오상신경외과
뇌졸중

뇌동맥류

Cerebral Aneurysm · I67.1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는 뇌 혈관 벽의 국소적 약화로 혈관 벽이 풍선처럼 팽창하는 이상 구조물로, 파열 시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을 일으켜 높은 사망률과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초래하는 위험한 혈관 기형이다.

2026-03-28

한눈에 보기

뇌동맥류는 성인 인구의 약 2~5%에서 발견되며 대부분 무증상이다. 파열 시 '평생 최악의 두통'으로 발현되는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며, 30일 사망률이 약 25~50%이다. 윌리스 환(Circle of Willis) 주변, 특히 전교통동맥(ACoA)과 후교통동맥(PCoA) 분지부에 흔히 발생한다. MRA나 CTA로 비침습적 진단이 가능하며, 코일 색전술과 외과적 클립핑이 주요 치료이다. 미파열 동맥류의 치료 결정은 크기, 위치, 환자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정의 및 개요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 두개내 동맥류)는 뇌 혈관 벽의 구조적 약화로 혈관 벽이 국소적으로 팽창하는 이상 구조물이다. 전체 인구의 약 2~5%에서 발견되는 비교적 흔한 혈관 기형이나, 파열 시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SAH)로 이어져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위험한 상태이다 [1].

성별로는 40세 이후 여성에서 남성보다 약 1.5배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1].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평생 증상 없이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되거나, 일부가 파열된다. 연간 파열 위험은 크기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약 0.7~1.9%로 추정된다 [4].

발생 부위와 분류

뇌동맥류의 약 85%는 윌리스 환(Circle of Willis) 주변 혈관 분기부에 발생한다. 호발 부위는 전교통동맥(anterior communicating artery, ACoA, 약 30%), 내경동맥-후교통동맥 분기부(ICA-PCoA junction, 약 25%), 중대뇌동맥 분기부(MCA bifurcation, 약 20%) 순이다 [1].

형태에 따라 낭형(saccular, 자루형, 전체의 약 90%), 방추형(fusiform), 해리성(dissecting) 동맥류로 분류된다. 낭형이 가장 흔하며 파열 위험이 높다. 크기에 따라 소형(<7 mm), 중형(7~12 mm), 대형(13~24 mm), 거대형(≥25 mm)으로 분류하며, 크기가 클수록 파열 위험이 높다 [4].

위험 인자

유전적 요인으로 직계 가족 중 뇌동맥류 환자가 2명 이상 있으면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다. 다낭성 신장병(polycystic kidney disease), 에흘러스-단로스 증후군, 마르판 증후군 등 결합조직 질환이 동반 위험 인자이다.

획득성 위험 인자로는 흡연(위험 4~7배 증가), 고혈압, 과도한 음주가 주요 환경 요인이다 [5]. 동맥류 성장에 관한 종단 연구에서 흡연이 가장 강력한 예측 인자로 확인되었다 [5].

파열과 지주막하출혈

뇌동맥류 파열은 지주막하출혈(SAH)의 약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파열 시 혈액이 지주막하 공간으로 순식간에 유입되어 두개내압이 급격히 상승한다.

30일 사망률은 약 25~50%이며, 생존자의 약 50%에서 영구적인 신경학적 장애가 남는다 [2]. 파열 후 첫 24~48시간 내 재출혈 위험이 약 15~20%로 높아, 신속한 동맥류 폐색이 필요하다 [2].

파열 후 합병증으로는 재출혈, 혈관연축(vasospasm, 4~14일, 지연성 뇌허혈의 원인), 수두증(뇌척수액 순환 차단), 저나트륨혈증, 심장 이상(신경원성 심기능 이상)이 있다.

진단

미파열 동맥류의 비침습적 선별 검사로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와 CTA(CT 혈관조영술)가 사용된다. 두 방법 모두 5 mm 이상 동맥류 검출에 민감도가 높다. 최종 확진과 치료 계획을 위해 디지털 감산 혈관조영술(DSA, 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이 표준 검사이다.

지주막하출혈 의심 시 비조영 CT가 즉각 진단의 1차 선택이다. SAH 발병 6시간 이내 CT 민감도는 약 98%이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민감도가 낮아진다. CT가 정상이나 SAH 의심이 지속되면 요추천자(lumbar puncture)로 뇌척수액 황색 변색증(xanthochromia)을 확인한다.

치료

파열 동맥류

코일 색전술(endovascular coiling)과 외과적 클립핑(surgical clipping)이 두 가지 주요 치료이다 [3]. ISAT 무작위대조시험에서 코일링이 클립핑에 비해 1년 독립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다(코일링 23.7% vs 클립핑 30.6%의 사망 또는 의존 상태) [3]. 그러나 동맥류의 해부학적 특성에 따라 클립핑이 더 적합한 경우도 있다.

파열 후 혈관연축 예방을 위해 니모디핀(nimodipine) 경구 투여가 권고된다 [2].

미파열 동맥류

치료 결정은 파열 위험 대비 치료 합병증 위험을 비교하여 개별화한다. ISUIA 연구에서 직경 7 mm 미만의 소형 동맥류(특히 전방 순환계)는 파열 위험이 연간 0.1% 미만으로 낮아, 추적 관찰이 합리적인 선택임을 시사하였다 [4].

7 mm 이상, 불규칙한 형태, 자녀 동맥류(daughter sac), 후방 순환계, 증상 있는 동맥류, 성장 확인 시 치료를 강하게 고려한다.

자주 묻는 질문

뇌동맥류는 뇌 혈관 벽의 일부가 약해져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됩니다. 문제는 이 부풀어 오른 부위가 터지면 뇌 주변 공간으로 혈액이 흘러들어가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지주막하출혈이라고 합니다. 뇌동맥류 자체는 혈관 기형이므로 파열이 없으면 심각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열 시 갑자기 '평생 경험한 것 중 가장 심한 두통'이 나타납니다(thunderclap headache, 천둥두통). 구역, 구토, 목 뻣뻣함(경부 강직), 빛에 눈이 부심,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됩니다. 일부에서는 파열 수 일~수 주 전에 '전조 두통(sentinel headache)'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지연될수록 예후가 나빠집니다.

대부분 다른 이유로 MRI를 찍다가 우연히 발견됩니다. 가족 중 뇌동맥류나 지주막하출혈 환자가 2명 이상 있다면 선별 검사를 권장합니다.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와 CTA(CT 혈관조영술)가 비침습적 선별 검사로 사용되며, 최종 확진을 위해 디지털 감산 혈관조영술(DSA)을 시행합니다. 고혈압, 흡연, 강력한 가족력이 있다면 전문의와 선별 검사 필요성을 상의하세요.

두 방법 모두 적합한 환자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코일 색전술은 혈관 안으로 카테터를 넣어 동맥류 내부를 코일로 채우는 방법으로, 개두술 없이 시술합니다. 외과적 클립핑은 머리를 열고 동맥류 목 부분에 클립을 끼우는 수술입니다. ISAT 연구에서 코일링이 파열 동맥류에서 수술보다 1년 독립 생존율이 높았습니다. 동맥류의 위치, 크기, 모양, 환자 나이와 전신 상태를 종합하여 담당 의사와 결정합니다.

모든 미파열 뇌동맥류를 즉시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가 7 mm 미만이고 위험한 위치가 아니라면 파열 위험이 낮아 추적 관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열 위험과 치료 합병증 위험을 비교하여 결정합니다. 크기, 모양(불규칙한 형태, 자녀 동맥류), 위치, 성장 여부, 환자 나이와 전신 상태, 고혈압·흡연 등 위험 인자를 종합 평가합니다. 1~2년 간격의 영상 추적으로 크기 변화를 모니터링합니다.

미파열 뇌동맥류가 발견되면 일부 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압이 갑자기 오르는 행동 (무거운 물건 들기, 강한 기침, 심한 운동)을 피하도록 권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연, 혈압 관리, 절주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상 활동은 가능합니다.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담당 의사와 구체적으로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1. [1] Vlak MH, Algra A, Brandenburg R, Rinkel GJ (2011). "Prevalence of unruptured intracranial aneurysms, with emphasis on sex, age, comorbidity, country, and time period: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The Lancet Neurology, 10: 626-636. DOI PubMed
  2. [2] Nieuwkamp DJ, Setz LE, Algra A, Linn FH, de Rooij NK, Rinkel GJ (2009). "Changes in case fatality of aneurysmal subarachnoid haemorrhage over time, according to age, sex, and region: a meta-analysis." The Lancet Neurology, 8: 635-642. DOI PubMed
  3. [3] Molyneux AJ, Kerr RS, Yu LM, Clarke M, Sneade M, Yarnold JA, et al. (2005). "International subarachnoid aneurysm trial (ISAT) of neurosurgical clipping versus endovascular coiling in 2143 patients with ruptured intracranial aneurysms: a randomised comparison of effects on survival, dependency, seizures, rebleeding, subgroups, and aneurysm occlusion." The Lancet, 366: 809-817. DOI PubMed
  4. [4] Wiebers DO, Whisnant JP, Huston J, Meissner I, Brown RD, Piepgras DG, et al. (2003). "Unruptured intracranial aneurysms: natural history, clinical outcome, and risks of surgical and endovascular treatment." The Lancet, 362: 103-110. DOI PubMed
  5. [5] Juvela S, Poussa K, Porras M (2001). "Factors affecting formation and growth of intracranial aneurysms: a long-term follow-up study." Stroke, 32: 485-491. DOI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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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사의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있으시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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