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신경외과
두통

편두통

Migraine · G43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등도~중증의 욱신거리는 두통으로, 구역질,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을 동반하며, 한 번 발작이 시작되면 4~72시간 지속되는 신경계 질환이다.

2026-03-26

한눈에 보기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구역질,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을 동반하며, 한 번 발작이 시작되면 4~72시간 지속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2~15%가 앓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흔하다. 뇌를 둘러싼 막의 혈관 주위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통증 물질이 분비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스트레스, 수면 변화, 호르몬 변동 등이 유발 인자로 작용한다. 급성기 약물, 예방 약물, 신경조절치료 등으로 발작 빈도와 강도를 줄일 수 있다.

정의 및 개요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등도~중증의 욱신거리는 두통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국제두통학회 분류 기준에 따르면, 한쪽 머리에 4~72시간 지속되는 박동성 두통이 나타난다. 구역질,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을 동반한다 [3].

2019년 세계질병부담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1억 명이 편두통을 앓고 있다 [1]. 신경계 질환 가운데 장애를 초래하는 정도가 두 번째로 높다. 국내 유병률은 약 6~17%로 보고되며, 30~40대 여성에서 가장 흔하다 [1].

역학

전 세계 편두통의 1년 유병률은 약 12~15%이다 [5]. 여성(17~18%)이 남성(6~8%)보다 약 3배 높다. 이러한 성별 차이는 사춘기 이후 뚜렷해지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변동이 주요 원인으로 제시된다 [5].

편두통은 25~55세에 유병률이 가장 높다. 이 시기는 경제 활동의 핵심 연령대와 겹치기 때문에 사회적 부담이 크다. 세계보건기구는 편두통을 장애를 많이 초래하는 질환 중 하나로 분류하였다 [1]. 미국에서 편두통으로 인한 연간 경제적 손실은 약 360억 달러에 이른다 [5].

원인

편두통의 핵심 원인은 뇌를 둘러싼 막(경막)의 혈관 주위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이다 [4]. 이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분비된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칼시토닌유전자관련펩타이드(CGRP)이다. 이 물질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주변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두통을 발생시킨다 [4].

통증 신호는 뇌의 감각 중추로 전달되어 두통으로 느껴진다 [2]. 편두통 환자의 뇌는 평소에도 감각 자극에 대한 반응이 예민하다 [2].

일부 환자에서는 두통 발생 전에 시야에 번쩍거리는 빛이나 지그재그 무늬가 보이는 시각 증상(조짐)이 나타난다. 이는 뇌 신경세포의 전기적 활동 변화가 물결처럼 퍼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2].

편두통이 반복되면 뇌의 통증 처리 회로가 점차 민감해진다. 이 상태가 심해지면 세수하거나 머리를 빗는 등 평소에는 아프지 않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2].

증상

편두통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머리 한쪽(때로는 양쪽)에 욱신거리는 박동성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 강도는 중등도에서 중증이며,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 일상 활동에 의해 악화된다 [3].

두통과 함께 구역질, 구토가 흔히 동반된다. 밝은 빛이나 시끄러운 소리에 과민해지며, 일부 환자는 냄새에도 민감해진다 [3].

두통 발작 전에 피로감, 짜증, 식욕 변화, 목 뻣뻣함 등의 전조 증상이 하루에서 이틀 전부터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

국제두통학회 분류 제3판에 따른 편두통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3]:

  •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 두통 발작이 5회 이상
  • 두통이 4~72시간 지속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에 실패한 경우)
  • 두통이 다음 중 2가지 이상 해당: (1) 한쪽 머리, (2) 욱신거림, (3) 중등도~중증 강도, (4) 일상 활동에 의해 악화
  • 두통 중 다음 중 1가지 이상 동반: (1) 구역질 또는 구토, (2)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
  • 다른 질환으로 설명되지 않음

편두통은 대부분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진찰로 진단한다.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뇌 영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분류

편두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3].

조짐 없는 편두통이 전체의 약 70~75%를 차지한다 [3]. 조짐편두통은 약 25~30%에 해당한다. 두통 전이나 동시에 시각, 감각, 언어 이상 증상이 5~60분간 나타난다.

만성편두통은 월 15일 이상 두통이 3개월 넘게 지속되고 그 중 8일 이상이 편두통 양상을 보이는 경우이다. 일반 편두통 환자의 약 2.5~3%가 매년 만성편두통으로 진행되며, 진통제 과다 복용이 주요 위험 인자이다 [5].

유발 인자

편두통 발작의 주요 유발 인자로는 스트레스(약 70%), 수면 부족 또는 과다(약 50%), 월경 주기(여성의 약 60%), 날씨 변화(약 40%), 특정 음식(약 25%), 강한 빛·소음·냄새 등이 보고되었다 [5].

유발 인자는 사람마다 다르다. 두통 일기를 작성하여 자신만의 유발 인자를 파악하는 것이 편두통 관리의 첫 단계이다.

경과 및 합병증

편두통은 대부분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발작 빈도가 점차 늘어 만성편두통으로 진행될 수 있다 [5].

진통제를 월 10일 이상 반복 복용하면 오히려 두통이 잦아지는 약물과용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시각 증상을 동반하는 조짐편두통은 드물게 뇌졸중 위험 증가와 연관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2].

생활 가이드

규칙적인 수면이 중요하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주말에도 수면 패턴을 크게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탈수를 피한다. 카페인은 소량에서는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다 섭취나 갑작스러운 중단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두통 일기를 작성하여 본인의 유발 인자를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주 3~5회, 30분 이상)은 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중등도~중증의 욱신거리는 두통입니다. 단순한 두통과 달리 구역질, 구토,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을 동반하며, 주로 머리 한쪽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면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면 악화되며, 구역질이나 빛·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을 동반합니다. 일반적인 긴장형 두통은 머리 양쪽이 조이는 느낌이고 동반 증상이 적은 편입니다. 두통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시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뇌를 둘러싼 막의 혈관 주위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통증 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염증과 혈관 확장이 일어나 두통이 발생합니다. 유전적 소인을 가진 분에게서 스트레스, 수면 변화, 호르몬 변동, 특정 음식 등이 유발 인자로 작용하게 됩니다. 본인의 유발 인자를 파악하면 발작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이 걱정하시는 부분인데, 편두통 자체가 뇌의 구조적 손상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편두통은 뇌가 정상적인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기능적 상태입니다. 다만 드문 경우 시각 증상을 동반하는 편두통이 뇌졸중 위험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두시는 것이 안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네,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직계 가족 중 편두통 환자가 있으면 발병 위험이 2~4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일 유전자가 아닌 여러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관여하므로,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유발 인자 관리에 더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발작 빈도와 강도를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발작 시 복용하는 급성기 약물, 발작을 미리 줄이는 예방 약물, 최근 개발된 통증 물질 표적치료 등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전문의와 상담하셔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 전략을 함께 세워보시길 권합니다.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안정을 취하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처방받으신 급성기 약물이 있다면 두통이 시작되는 초기에 빨리 복용하실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일반 진통제를 월 10일 이상 드시면 오히려 두통이 악화될 수 있으니 복용 횟수를 꼭 지켜주세요.

참고문헌

  1. [1] GBD 2019 Diseases and Injuries Collaborators (2020). "Global burden of 369 diseases and injuries in 204 countries and territories, 1990-2019." The Lancet, 396: 1204-1222. DOI PubMed
  2. [2] Goadsby PJ, Holland PR, Martins-Oliveira M, Hoffmann J, Schankin C, Akerman S (2017). "Pathophysiology of migraine: a disorder of sensory processing." Physiological Reviews, 97: 553-622. DOI PubMed
  3. [3] Headache Classification Committee of the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2018).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3rd edition." Cephalalgia, 38: 1-211. DOI PubMed
  4. [4] Ashina M, Hansen JM, Do TP, Melo-Carrillo A, Burstein R, Moskowitz MA (2019). "Migraine and the trigeminovascular system—40 years and counting." The Lancet Neurology, 18: 795-804. DOI PubMed
  5. [5] Lipton RB, Bigal ME, Diamond M, Freitag F, Reed ML, Stewart WF (2007). "Migraine prevalence, disease burden, and the need for preventive therapy." Neurology, 68: 343-349. DOI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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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사의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있으시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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