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및 개요
지속반두통(hemicrania continua)은 삼차자율신경두통(trigeminal autonomic cephalalgias)과 밀접한 한쪽 머리 두통으로, 한쪽에 끊이지 않고 지속되는 통증이 특징이다 [1]. 통증은 좌우 한쪽에 고정되어 나타나며 측을 바꾸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소에는 경도~중등도의 기저 통증이 지속되다가, 그 위로 더 심한 통증 악화기(exacerbation)가 겹쳐 나타난다. 악화기에는 동측 자율신경 증상이 동반된다 [2]. 인도메타신에 대한 절대적 반응이 진단의 핵심이다.
증상
통증 양상
- 한쪽에 지속되는 기저 통증: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편측 두통
- 악화기: 기저 통증 위로 더 심한 통증이 수십 분~수일간 겹쳐 나타난다
- 통증 위치: 한쪽 이마, 눈 주위, 측두부에 고정
자율신경 증상 (동측)
통증 악화기에 동측 결막 충혈, 눈물, 코막힘 또는 콧물, 눈꺼풀 처짐(ptosis), 동공 축소(miosis)가 나타난다. 한 임상 연구에서 환자의 약 68%가 뚜렷한 발작성 악화기를 보였고, 악화기 중 안절부절(agitation)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했다 [2].
진단
지속반두통의 진단은 국제두통질환분류 제3판(ICHD-3) 기준에 따른 임상 진단이다 [1]. 진단 기준에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편측 두통, 동측 자율신경 증상 또는 안절부절, 그리고 치료 용량의 인도메타신(indomethacin)에 대한 완전한 반응이 포함된다 [1].
인도메타신에 대한 절대적 반응 자체가 진단 기준에 포함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1][2]. 인도메타신 시험 투여 후 통증이 완전히 소실되면 진단이 확정된다. 편측 고정 두통이므로 뇌 MRI로 이차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권장된다 [3].
치료
인도메타신
인도메타신이 일차 치료이며, 진단과 치료를 겸한다 [1][3]. 통증이 완전히 조절되는 최소 용량으로 유지한다.
부작용 관리
인도메타신은 비스테로이드소염제로 위장관 출혈, 위궤양, 신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다. 장기 복용 시 양성자펌프억제제 등 위보호제를 병용하고 신기능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3].
대체 약물
인도메타신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다른 비스테로이드소염제, 토피라메이트, 멜라토닌 등이 시도되나 효과의 일관성은 인도메타신에 미치지 못한다 [3].
임상적 함의
한쪽에 고정되어 지속되는 두통에서 동측 자율신경 증상이 관찰되면 지속반두통을 의심하고 인도메타신 시험 투여를 고려한다. 약물 반응이 진단을 좌우하므로 적절한 용량과 충분한 기간의 시험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