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및 개요
수면두통(hypnic headache)은 수면 중에만 발생해 환자를 잠에서 깨우는 드문 일차 두통이다 [1]. 깨어 있는 동안에는 발생하지 않고 오직 잠든 상태에서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며, 거의 매일 비슷한 시각에 반복되어 '알람시계 두통(alarm clock headache)'이라고도 불린다 [2].
흔히 50세 이후에 발병하며, 고령에서 야간 두통의 원인으로 고려된다 [1][2].
역학
수면두통은 드문 일차 두통으로, 주로 50세 이후에 시작된다 [1][2]. 평균 발병 연령이 60대로 보고되며, 다른 일차 두통에 비해 고령에서 새로 발생하는 점이 특징이다 [2].
증상
두통 양상
- 발생 시점: 수면 중에만 발생하여 환자를 깨운다
- 반복성: 거의 매일 비슷한 시각에 반복(흔히 잠든 뒤 수 시간 후)
- 통증 위치: 양측성 둔통이 흔하다
- 지속 시간: 깨어난 뒤 15분~수 시간 지속
군발두통과 달리 자율신경 증상이나 발작 중 안절부절이 두드러지지 않는 점이 감별에 도움이 된다.
진단
진단은 국제두통질환분류 제3판(ICHD-3) 기준에 따른 임상 진단이다 [1]. 진단 기준에는 수면 중에만 발생하여 깨우는 두통, 한 달에 10일 이상 발생, 깨어난 뒤 15분 이상 지속, 그리고 다른 두통 질환으로 설명되지 않을 것이 포함된다 [1].
야간에 깨우는 두통은 뇌종양에 의한 두개내압 상승, 야간 고혈압, 폐쇄성 수면무호흡, 군발두통 등 이차 원인을 먼저 배제해야 한다 [1]. 새로 발생한 고령의 야간 두통이므로 뇌 영상 검사가 권장된다.
치료
취침 전 카페인
취침 전 카페인 섭취가 예방에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2][3]. 카페인이 일반적으로 수면을 방해함에도, 수면두통 환자에서는 야간 두통을 줄이면서 수면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보고되어 일차 예방으로 시도된다 [3].
리튬 및 기타 약물
리튬이 예방 치료로 사용되며, 인도메타신, 멜라토닌 등도 보고되어 있다 [2][3]. 리튬은 혈중 농도와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요하므로 전문의 관리하에 사용한다.
임상적 함의
고령에서 거의 매일 같은 시각에 두통으로 깨는 양상이 관찰되면 수면두통을 고려한다. 다만 같은 연령대에서 이차 두통의 위험이 높으므로, 진단에 앞서 영상 검사와 야간 혈압, 수면무호흡 평가로 이차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1].